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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주에서 미사에 참석하는 가톨릭 신자
가톨릭 신자로서 해외여행 중에도 미사에 참여하는 것은 신앙생활을 지속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호주에는 다양한 가톨릭 성당이 있으며, 대도시부터 지방에 이르기까지 여러 신자 공동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호주에서의 미사 참여는 본국에서와 다소 다른 점이 있을 수 있으나, 기본적인 예식은 동일합니다.
호주에서 가톨릭 미사를 찾는 방법
- Catholic Directory 활용: 호주 내 성당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https://www.catholicdirectory.com/)를 이용하세요.
- 구글 지도 검색: "Catholic Church near me"로 검색하여 가까운 성당 확인.
- 교민 커뮤니티: 한국어 미사를 제공하는 성당이 있는지 확인 가능.
2. 성체를 모셔도 될까?
가톨릭 신자라면 호주 성당에서도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성체를 모실 수 있는 기본 조건
- 가톨릭 신자일 것:
-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은 가톨릭 신자라면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 은총 상태에 있을 것:
- 최근에 고해성사를 통해 죄를 용서받은 상태여야 합니다.
- 심각한 죄(대죄)가 있다면 성체를 모시기 전에 고해성사를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미사 전 금식:
- 성체를 모시기 1시간 전부터 금식을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호주의 성체 분배 방식
호주의 가톨릭 미사에서는 성체를 손바닥 위에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바닥 위에 성체를 받은 후, 한 손으로 들어올려 입에 모시면 됩니다. 만약 혀로 성체를 직접 받고 싶다면 성체 분배자에게 손을 내밀지 않고 혀를 내밀어 표시하면 됩니다.
3. 영어와 한국어로 된 미사통상문
미사통상문은 미사 중에 사용되는 기도문과 응답을 포함하며, 한국어와 영어로 된 버전을 함께 준비하면 현지 미사에 참여할 때 더욱 유익합니다.
한국어와 영어 미사통상문 주요 내용
- 환영 인사 (Greeting)
- 사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Priest: The Lord be with you. - 회중: 또한 사제와 함께.
People: And with your spirit.
- 사제: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참회 예식 (Penitential Act)
- 사제: 전능하신 하느님과 여러분에게 고백하오니,
Priest: I confess to almighty God and to you, my brothers and sisters, - 회중: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People: Through my fault, through my fault, through my most grievous fault.
- 사제: 전능하신 하느님과 여러분에게 고백하오니,
- 대영광송 (Gloria)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Glory to God in the highest, - 하느님, 성부의 오른편에 앉으신 주님,
Lord God, Lamb of God, you take away the sins of the world.
- 주 하느님, 하늘의 임금님,
- 신앙 고백 (Creed)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I believe in one God, the Father almighty, maker of heaven and earth.
- 천지의 창조주를 저는 믿나이다.
- 감사송 응답 (Preface Dialogue)
- 사제: 마음을 드높이.
Priest: Lift up your hearts. - 회중: 주님께 올립니다.
People: We lift them up to the Lord.
- 사제: 마음을 드높이.
- 거룩하시도다 (Sanctus)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Holy, holy, holy Lord God of hosts. - 하늘과 땅에 가득 찬 그 영광.
Heaven and earth are full of your glory.
-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다.
- 주님의 기도 (The Lord’s Prayer)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Our Father, who art in heaven, - 아멘.
Amen.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 평화의 인사 (Sign of Peace)
- 사제: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Priest: The peace of the Lord be with you always. - 회중: 또한 사제와 함께.
People: And with your spirit.
- 사제: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성체 분배 전 기도 (Invitation to Communion)
- 사제: 하느님의 어린양.
Priest: Behold the Lamb of God. - 회중: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People: Lord, I am not worthy that you should enter under my roof.
- 사제: 하느님의 어린양.
4. 현지 미사 참여 시 팁
1) 미사 시간 확인
- 미사 시간이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니, 성당 웹사이트나 현지 신자들에게 미리 확인하세요.
2) 복장과 태도
- 단정한 복장을 유지하고, 미사 중에는 기도와 예배에 집중하세요.
- 성체 분배 시 손 세정제 사용이나 개인 위생을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3) 언어의 어려움 극복
- 영어 미사통상문을 미리 숙지하면 큰 도움이 됩니다.
- 성당 입구에 제공되는 미사 안내서를 활용하거나, 스마트폰에 미사통상문을 저장해두세요.
5. 한국어 미사를 찾고 싶다면?
호주에는 한국어 미사를 제공하는 성당도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지역의 한국어 미사 정보입니다.
시드니
- 성 김대건 성당: 한국 교민 공동체가 운영하는 성당으로, 정기적인 한국어 미사를 제공합니다.
멜버른
- St. Francis Church: 한국인 신자 모임이 종종 열리며, 미사 시간 확인이 필요합니다.
브리즈번
- St. Stephen’s Cathedral: 주요 성당으로, 한국어 미사는 없으나 교민 정보망을 통해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결론: 호주에서 신앙을 지키는 여정
가톨릭 신자로서 호주에서도 미사에 참여하고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된 미사통상문을 준비하고, 현지 성당의 규정을 숙지하면 더 풍성한 신앙 경험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신앙생활을 지속하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이 하는 기회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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